세계선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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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자선교회와의 관계 

대학을 다닐 때 예수님을 영접했고, 인천 DCF에서 선 건 목사님께 1989년부터 제자양육을 받았습니다. 이후 함께 양육받은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선교의 길을 가듯이 주님의 말씀을 따라 일본으로 남편(소기호)과 함께 선교사로 갔습니다.  

처음 일본의 사역은 쉽지 않았습니다. 파송교회도 파송교단이 있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주님이 주신 말씀이 있었기에 간 것이었습니다. 때문에 선교의 첫 7년 동안은 무척이나 어려움의 연속이었습니다. 정기적인 후원도, 파송도 없었고 일본어를 배워야함과 동시에 신학공부도 병행하는 긴 시간었습니다. 이 모든 시간을 견디고 극복할 수 있었던 것은 그 때마다 하나님께서 은혜로, 물질로 채워 주심을 경험하였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이러한 시간에서 많이 지나 한국과 일본, 그리고 대만의 성결교단의 연합연맹 사역도 하는 위치에 있습니다. 이 모든 과정이 하나님의 인도하심이었다고 믿습니다. 잠깐 이 3개국의 성결교단의 역사를 말씀드리면, 일본성결교회가 1901년 시작되었고, 한국은 1907년, 대만은 1926년도에 시작하면서 교류가 이루어졌고, 이 3개국의 성결교단이 먼저는 ‘아시아성결연맹’으로, 다음으로는 ‘세계성결연맹’으로 연합하여 선교와 예수님의 선한사역 등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 일본에서의 교회개척사역 

남편(소기호 목사)과 함께 일본에서 처음 시작한 사역은 ‘특수사역’으로서의 ‘홈리스(Homeless)’ 사역 이었습니다. 그런데 7개월 동안의 이 사역은 정말 어려웠고, 우리들의 사역이 아니었음을 깨닫는 시간이었습니다. 이후 하나님께서 인도하신 사역은 ‘교회개척사역’ 이었고, 일본과 한국의 성결교회들의 연합과 교류를 위한 ‘가교(Bridge)사역’ 이었습니다.  

‘교회개척사역’으로 하나님은 우리들을 통해 동경에 2개의 교회를 세우고 자립시키시는 사역(그리고 이양)을 하였고, 지금은 마츠모토(Matsmotos) 지역에서 교회를 담임하며 목회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동경에 있었을 때는 2개의 교회를 동시에 섬기기도 하였는데요. 한 교회에서는 남편인 소기호 목사님이 담임, 제가 (정민임) 부교역자라면, 또 다른 교회에서는 제가 담임, 소기호 목사님은 부교역자의 위치로 함께 사역하기도 했습니다. 한국과 달리, 부부가 함께 교회를 목회자로 섬기는 형태가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의 여러 나라에는 별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모습이기도 합니다.  

안타까운 것은 일본의 많은 교회가 목회자의 부재로 인해 은퇴(75세) 이후의 노사역자들도 1년씩 연장하며 일선에서 교회를 섬기는 일본교회의 현실도 많습니다. ‘추수할 것은 많되 일군이 적으니, 주인에게 청하여 일군을 보내 달라고 기도하라’는 주님의 요청이 오늘에도 동일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교회사역의 초점은 ‘제자화사역’과 ‘가정사역’입니다. 곧 말씀으로 성도들을 주님의 제자로 양육하고 세우는 제자화사역이고, 직접적으로 복음을 전파하고, 가르치기 어려운 일본의 환경 속에서 먼저 ‘가정’이라는 만남을 통해 관계를 만들고, 이를 통해 점차 복음으로 나아가는 ‘가정사역’입니다. 이를 통해 지금은 6개의 가정과 지속적인 만남을 가지고 있는데, 복음으로 귀한 열매들이 맺어지기를 또한 기대합니다. 아울러, 제가 대학 1학년 때 예수님을 영접했기에 대학·청년들에 대한 관심은 늘 가지고 있습니다. 이에 가까이에 있는 국립대인 ‘신슈대학’의 청년들을 위해서도 마음을 가지고 기도하며 전도하기를 힘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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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교회와 한국교회의 연합과 교류를 위한 ‘가교사역’ 

앞에서도 말한 것처럼 ‘교회개척과 이양사역’과 더불어 저희 사역은 한국성결교회와 일본성결교회의 교류와 연합을 위한 연합회 활동도 활발히 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코로나의 시간 가운데 여러 책들을 번역하여 (일본 신학 책을 한국어로, 한국 책을 일본어로) 두 나라 성도들의 영적인 유익을 증대하고, 교류하는 ‘연결자(Connecter)’의 역할을 주님 안에서 감당하고 있습니다. 연맹의 행정적인 사역도 함께 하면서요. 기회가 닿으면 DCF 안에서 이 귀한 사역의 은혜를 나누었으면 좋겠습니다.  

한/일 교회의 가교(Bridge) 역할에서 앞에서 말한 부분이 문서사역 이었다면 이 외에도 [한. 일. 대 역사공동 연구회 사역 세미나] 사역을 진행하여 10회의 행사를 마쳤고 신학교 한국어 강좌를 통해 신학생, 목사님들, 성도님들의 영성과 한일관계를 재조명하는 기회를 갖고 있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독립기념관, 제암리교회, 서대문형무소, 나눔의 집 등을 방문하여 소개하는 디렉터의 역할도 시간이 있을 때마다 함께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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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기호/정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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