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선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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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자선교회와의 관계

인천 DCF의 서울신학대학원(성결교단)에서 선건 목사님(당시, 전도사)으로부터 양육받은 한 팀의 양육 멤버(87학번)들이 있었습니다. 금철(대만), 신동운(태국), 정민임(일본), 이도마(C국) 송은천(카메룬), 장석천(러시아), 이종대(M국) 등의 이름들이 있습니다. 강한 세계선교의 소망과 부르심 가운데 이 멤버들 모두가 하나님의 귀한 선교사로 세계 이곳저곳에서 복음사역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신동운 선교사님도 태국이라는 나라에서 하나님의 멋진 선교사역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 태국의 코랏 지역의 사역 

 현재 이 두 분이 사역하는 장소는 태국의 동북부에 위치한 코랏(공식명은 나콘랏차씨마, 방콕에서 280키로 떨어진)이라는 도시였습니다. 한국인에게는 낯선 도시에서 2009년 사역은 시작되었고, 지금까지도 연결되고 있습니다.

사역의 큰 축은 ‘현지인 목회자훈련원’과 ‘현지인 평신도훈련원’, 그리고 정기적으로 연계된 지역의 현지인 교회들을 순회 방문하여 성경을 강의하는 ‘순회성경학교(사도행전 강의)’ 사역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앞의 2개의 사역은 훈련원으로 태국의 현지목회자와 교회지도자를 ‘오게(Come/gather)’하여 훈련하는 사역이라면, 다른 하나의 사역(순회성경학교 사역)은 이들의 사역 현장에 ‘가서(Go)’ 말씀을 나누고, 다시 성경을 가르치는 사역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 모든 사역은 신동운 선교사님과 더불어 태국의 현지인 목회자의 의기투합(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이루어졌고, 지금까지도 태국의 지역교회를 세우는 귀한 사역으로 나아가고 있다합니다. 과연 어느 정도의 사역(규모/형태/훈련)인지를 물었습니다, 현지의 120여개의 교회가 초교파적으로 훈련원과 연계된 연합사역으로 훈련기간은 2년, 격월로 목회자들은 3박 4일의 훈련(세미나와 은혜의 시간)의 시간을 갖고, 평신도지도자들은 1박 2일(금~토)의 훈련시간을 교대로 갖는 모습이었습니다. 곧, 목회자와 평신도지도자들이 매월 번갈아 가면서 훈련을 진행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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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회자 훈련원과 평신도지도자 훈련원

목회자훈련원은 12명을 정원으로 현재까지 10기까지 진행되었고, 11, 12기가 훈련대기 중이고, 평신도지도자훈련원은 1기가 수료했고, 현재는 2기가 대기 중인 상태랍니다. 대단한 것은 1기 26명의 수료생 중에서 4명이 목회자로 다시 헌신하는 간증도 있었다 하네요.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지금은 이 훈련이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지 않는 영역이 있다네요.  

목회자와 평신도지도자의 훈련원 운영의 다른 측면이 있다면, 목회자훈련원은 한국의 유능한 각 영역(기도, 전도, 설교 등)의 목회자들이 이 과정에 참여하여 태국의 목회자들을 훈련하고 함께한다면, 평신도지도자들은 목회자훈려원을 수료한 현지의 목회자들(7~8명의 현지인 목회자)이 현지의 평신도지도자들을 훈련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네요.

이 훈련원의 특별한 것이 있다면 무엇이냐고 물었더니, 그것은 태국교회의 척박한 목회현장과 한국교회의 풍성한 영적인 환경과 연결하여 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는 것이었고, 때문에 수료하기 이전에 훈련생들이 한국을 방문하여 한국교회를 탐방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 중의 하나라는 것이었습니다. 태국의 목회자들이 한국교회를 방문하여 한국교회의 성장과 노하우(Know-How)를 배우고, 그것을 태국교회의 현장에 접목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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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산지석의 은혜, 세계선교의 도전
꽤 많은 운영의 비용이 소요될 것 같아 이 경비를 어떻게 충당하고 있냐고 물었습니다. 답변은 훈련생들의 등록비와 한국교회의 지원을 통해 이 모든 경비가 채워지고 은혜로 사용되고 있다네요. 물론 훈련생들이 낸 등록비들은 다시 현지 목회자들을 위한 비용(한국탐방 경비 등)으로 사용되고 있지만 말입니다.
얘기를 들으며, 걱정스럽게 하나의 질문이 있었다. 그것은 한국교회가 이전에는 많은 영적인 부흥과 성공(?), 큰 은혜와 순종들이 있었지만 코로나 팬데믹 전후로의 한국교회는 스스로가 많이 무너지며, 영적인 은혜와 더불어 많은 교인들을 잃어가는 모습을 갖고 있는데, 이것을 훈련원의 태국의 목회자들에게 어떻게 설명하느냐는 질문이었습니다. 신동운 선교사의 대답은 간단했어요. 이러한 한국교회의 현실과 어려움을 솔직히 얘기하며, 이 한국교회를 위해 태국의 목회자들에게 기도를 부탁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또한 한국교회가 이전과 같이 열심으로 감당하지 못하고 있는 세계선교의 흐름을 이제는 태국교회가 감당해야 한다고 독려하고 격려한다고 하네요. 
성경말씀이 생각났습니다. ‘먼저 된 자가 나중 되고, 나중 된 자가 먼저 된다는….

신동운/박향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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