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선교
● 제자선교회와의 관계 & 캐나다 원주민(던칸) 사역
1990년대에 신봉교회에 출석하고 강보형 목사님을 통하여 제자훈련을 받았습니다. 그 때의 제자비전과 세계선교비전이 지금까지 함께 이어져 하나님의 귀한 사람들을 예수님의 이름으로 섬기고 있습니다.
현재 캐나다 밴쿠버 아일랜드에서 원주민(First Nations) 교회 개척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캐나다 정부가 1996년까지 캐나다 땅의 토착민인 원주민 아이들을 부모에게서 강제로 빼앗아 교회(로마 카톨릭, 장로교, 성공회 등)에서 운영하는 거주자 학교에 보내져서 많은 아픔을 겪었습니다.
복음의 이름으로 그들의 땅, 언어, 문화, 종교, 정체성과 주체성을 빼앗긴 이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는 것이 사역의 목적입니다. 현재 Cowichan Grace Church와 Malahat Grace Church를 개척하여 매 주일에 예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주중에 Kulleet bay, Huu-ayt-at, Pacheedaht 원주민 보호구역에 아웃리치로 사역하고 있습니다.
● 캐나다 던컨(Duncan) 이라는 곳은
던컨은 남부 카위찬 밸리의 중심 도시로, 빅토리아에서 북쪽으로 60km 지점에 있다. 트랜스캐나다 하이웨이를 타고 Malahat고개길을 넘어 자동차로 한 시간 가까이 달리면 나나이모 가는 길 중간 쯤에 위치하고 있다.
1880년대만해도 농장 한 가운데 자리잡은 작은 간이역에 불과했던 던컨이 지금은 인구 4만5천의 남부 카위찬 밸리 중심도시로 우뚝 성장했다. 이곳 원주민들의 유산을 보존하기 위해 공원과 다운타운 거리 곳곳에 지역 원주민 예술가들이 삼나무를 손으로 깎아 하나 둘 장승을 세워 나가면서 던컨은 어느새 독특한 도시의 숲을 지닌 토템의 도시로 모습을 바꾸고 1985년에는 ‘토템의 도시’로 선포되었다.
함께 사진을 나눕니다. 2022년 이 사역이 15주년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