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선교

b764c5a4029252a2c1de8095eb93fdc3_1663255198_8613.png

● 제자선교회와의 관계 

아들 현민, 하늘, 단비 두 딸의 아빠이기도 합니다. 1999~2014년 대학생선교회(CCC)에서 서울의 캠퍼스 간사와 동아시아 선교사로 섬겼습니다. 2015년 합신교단에서 목사 안수를 받고, 2016년 5월 합신세계선교회 파송선교사로 남아공로 온 지 6년 차입니다. 요하네스버그에서 4년 살다가 이제는 Cape town에 온 지 2년 차입니다. 

1994년 5월 처음 DCF와 관계가 이어진 것은 칼빈대학교 신학 2학년 시절에 박현정 사촌동생이 성결교 대학생이었는데 DCF를 소개해주었습니다. 그 후에 5월 채수진, 정영섭 두 간사님이 면접을 보았고, 합격했습니다. 1994년 7월 당시 정영섭 서울지구 대표간사님과 양육 받을 때 처음 든 생각은 “그래 한번 가르쳐봐라! 얼마나 잘 가르치나?” 이런 마음도 가졌다가 산산이 주님 앞에 깨졌던 기억이 납니다. 간사님께 양육을 받을수록 조각조각 흩어져 있는 저의 신앙의 조각들이 어느덧 예수님 안에서 통합 되어지는 경험은 나의 삶의 축복이 되었습니다.  

1년이 지난 후에 강보형 대표간사님으로부터 1년 동안 양육 받을 때는 12명이 함께 받았는데 그때 기억나는 것은 “어디 가서 제자양육의 열매가 없으면 나에게 양육 받았다고 말하지 말라고” 명령 아닌 명령을 받았지요. ㅋㅋㅋ. 그 후 다시 정영섭 간사님께 3년을 더 양육 받으면서 공동체 훈련, 전도와 제자양육, 또한 봉천청소년독서실에서 1년 6개월 일과 훈련을 겸하여 받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b764c5a4029252a2c1de8095eb93fdc3_1663255276_1997.png b764c5a4029252a2c1de8095eb93fdc3_1663255279_3382.png b764c5a4029252a2c1de8095eb93fdc3_1663255283_0392.png
● 중국을 거쳐 지금은 남아프리카 남아공에   

성경에 말씀에 사도 바울이 여러 가지 환란과 고난을 경험한 대목들이 나옵니다. 저희 가정도 남아공 선교 5년 동안 경험한 것을 한번 적어보고자 합니다. 그러나 다시는 경험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중국 선교사 12년의 경험을 가진 산전수전 공중전까지 경험한 선교사도 아프리카에 와서는 여러 가지 충격을 경험했습니다. 이런 것은 다 주님을 닮아가는 중에 일어난 일들입니다. 

요하네스버그 공항에 도착하기 전 도움을 주겠다는 선교사로부터 집을 제공받고 난 후에 바가지 왕창 당하고, 대낮에 온 가족이 피신 간 일, 아내 캔디가 다리가 부러져서 병원에 간일 그로 인해서 한 달에 몇 번 몇 달간 invoice 가 집으로 와서 스트레스 너무 많이 받은 일, 요하네스버그 시내에서 밤에 열 명의 흑인들에게 핸드폰 빼앗겨서 경찰과 흑인 사이에 핸드폰 달라고 협상 한 일, 우리 딸 중 하나가 중학교 안 다니겠다고 선포하여 다니지 말라고 하고 극적으로 학교교장과 담임선생님 만나서 타협 본 일이 있었습니다. 

또한 요하네스버그에서 케이프타운으로 이사짐 가지고 오던 이사짐 차량이 도로에서 고장나 멈춰 서서 10일 동안 오지 않아서 이사 간 집에서 온 가족이 추위에 떨던 경험들, 테이블마운틴 아래 집에 도둑이 들어와서 컴퓨터, TV 가지고 가면서 딸의 머리가 크게 다친 일과 트라우마, 모슬베이에 혼자 사역 와서 고아원 방문 도중에 차가 펑하고 소리가 났고, 본네트에서 연기가 나오던 일들, 그로 인해 20일간 차 수리한다고 (차량부품) 기다리며 있는 중 …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교사역은 계속되어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님을 찬양합니다.  

b764c5a4029252a2c1de8095eb93fdc3_1663255385_6357.png b764c5a4029252a2c1de8095eb93fdc3_1663255388_0501.png b764c5a4029252a2c1de8095eb93fdc3_1663255390_8583.png
● 지금의 사역, 한국에서 & 남아공에서  

● 한국에서 / 2021년 7월 비자문제가 발생하여 한국에서 생활한지도 1 여년이 지나갑니다. 지금의 시간동안 그동안 돌아보지 못했던 건강의 문제들을 하나씩 회복하고 있고(어머님과 함께) 아울러 오랜 선교지의 생활 동안 함께 하지 못했던 어머님과의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남아공으로부터의 overstay비자서류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더불어 한국에서 군복무를 마친 아들 현민이가 UCT에 복학하여 2학년 1학기를 마친 후에 한국에 입국하여 6/14,16일 두 번 키르키즈스탄 선교사님과 큰 따님 (정지은)과 함께 상견례를 했습니다 12월 17일 결혼하여 남아공으로 함께 돌아갈 예정입니다. 

● 남아공에서 / 남아공에서 중국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SACON을 조직하였습니다. 저와 아내 캔디는 SACON 팀의 초대 조직멤버가 되었습니다. 현재 SACON 팀은 남아공 모슬베이와 죠지, 그리고 프리토리아 등등 현지인들을 깨워서 중국인 사역을 함께 진행 중에 있습니다. 5년 전부터 저와 아내 캔디는 Cape Town에서 포토엘리스자베스 항구까지 Garden Route 에 흩어져 있는 중국인 디아스포라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그 중에 모슬베이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중국인 100만 명 중에 기독교인은 2000명 미만입니다. 또한 Garden Route 에는 중국인 교회가 하나도 없습니다. 그래서 미전도 종족사역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평상시에는 매주 한 번씩 11명을 양육을 하고 있습니다.

b764c5a4029252a2c1de8095eb93fdc3_1663255453_4886.png b764c5a4029252a2c1de8095eb93fdc3_1663255456_7608.png b764c5a4029252a2c1de8095eb93fdc3_1663255460_7628.png

● 코로나라는 특수한 상황 속에서   

남아공의 특수한 상황 속에서 2년 전부터 빵과 식료품을 통하여 긴급구호품을 전달하는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한국, 미국 등의 여러 나라에서 후원을 받아서 남아공에서 신실한 사역자들을 선별하고, 선별한 사역자들과 함께 빈민가와 홈리스들을 찾아서 빵과 사랑을 전달하는 한편 고아와 과부와 소외된 자들을 돕고 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며 동시에 현지인 사역자에게 사역비도 지원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주님의 따스한 손길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창복/이정순

  • Read Level:1
  • Write Level:10
  • Upload Size:1Mb

남아공으로 돌아온 뒤의 첫편지

페이지 정보

본문

???? 2022년 9월 아프리카에서 드리는 요셉&캔디 기도 편지-46호????

 

8월 17일 ‘13개월의 한국 살기’를 마치고 대학로에 있는 선교관에서 공항버스를 타기 위해 무거운 가방을 끌고 메고 25분을 걸려 공항버스정류장에 도착. 기다리던 공항버스는 안 오고 땀은 삐질삐질 흐르고… 우째 이런 일이!! 공항버스는 하루에 2번 운행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저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공항 가는 버스가 아닌 공항 가는 택시를 탔습니다.????


운전 기사님과 인사하며 69년 동갑내기라는 것도 알고 더 편하게 이야기를 나누며 묵상하고 있던 전도서 말씀으로 ‘인생의 행복은 과연 무엇인가?’로 시작하여 사영리로 복음을 전했습니다. 청년 시절 교회에 몇 번 가본적이 있다던 기사님은 “이렇게 명확히 복음을 전해주시니 귀에 쏙쏙 들어옵니다” 라고 하면서 영접기도문을 한마디씩 마음을 담아 주님을 영접했습니다. 그 후에 한 시간 반동안 택시 안에서 복음의 교제를 나누었습니다. 주님의 완벽한 계획에 그저 그저 감사합니다.  


한국은 가을이 왔지요. 주님의 이름으로 평안을 전합니다. 샬롬!

 

????????남아공에 다시 입국하다 ✈️


인천공항에서 7시간 비행기를 타고 싱가포르 창이 공항에 도착. 10시간을 기다렸다가 16시간의 비행 후 남아공 요하네스버그공항을 경유, 케이프타운공항에 도착했습니다. 13개월전 케이프타운 공항에서 남편을 한국에 보내고 두 딸 앞에서 펑펑 울었다던 아내가 같은 공항에 혼자 나와 저를 기다리고 있었고 직접 운전하여 집까지 편안하게 왔습니다. 13개월 동안 귀한 만남으로 영육간의 쉼과 회복으로 재충전할 수 있도록 챙겨주신 선교단체와 교회 그리고 동역자님 한 분 한 분께 감사드립니다. 케이프타운에서도 가족들이 잘 지낼 수 있도록 챙겨주신 선한 이웃들에게도 고맙습니다. 무엇보다 하나님이 제일 잘해 주셨습니다.


???? Cape Town Diaspora Missions Consultation ????


케이프타운에서 “로잔” 국제대회에서 주최하는 “디아스포라 선교 로잔 대회”에 일주일 참석했습니다. 디아스포라 선교의 세계적인 흐름과 난민사역, 선교동향 그리고 시대의 흐름 속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큰 그림을 꿈꾸며 기도하는 시간이었습니다. 120명 정도의 국제적인 리더들이 참여하여 영어로 강의를 듣고, 국제적인 리더들과 함께 꿈을 나누며 교제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디. SACON 팀도 만났고, 세계각국에서 참석한 8명의 한국인 선교사 와도 아프리카의 선교상황을 나누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하나님 나라와 의를 의하여 주님이 보내신 그 땅에서 영혼을 품고 기도하는 충성스러운 믿음의 동지들을 축복합니다.


???? Again 제자 세우기????


제자양육했던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전화해서 그동안 이들에게 무슨 일이 있었을까? 궁금해하며 약속을 했고 만나고 온 날 한 권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읽고 온 기분이었습니다. 각각의 삶이 너무 흥미 진지했고 드라마틱했습니다. 철도공무원 ‘케빈’과 그 여자친구 ‘아피카’는 11월말 결혼날짜를 잡아놓은 채 아프리카 결혼 문화인 “로볼라”로 인해서 넘어야 할 산이 많아 힘겨워하고 있었습니다. “로볼라” 제도는 결혼식이 있기 전 예비신랑이 예비신부 부모에게 암소 10마리(한화800만원정도)를 먼저 보내주어야 결혼식을 치룰 수 있는 제도입니다. 


펀도 목사는 30개의 주일학교를 잘 이끌어가고 있고, 아조라 자매는 내년에 중학교 선생님이 되려고 준비중이고, 무시시 자매는는 다시 고3졸업시험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집안 형편이 안 좋은 무시시에게 한국의 한 동역자님이 보내주는 장학금 10만원을 매달 전달하고 있습니다. 무슬리 형제는 대학원생으로 디자인과 법학을 전공하고 있습니다. JO&Y 선교사 부부 중 Y 선교사는 신학교 2년이고 세 명의 현지제자를 양육하고 있습니다. 내 아들아, 그러므로 너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은혜가운데서 강하고 또 네가 많은 증인 앞에서 내게 들은 바를 충성된 사람들에게 부탁하라 그들이 또 다른 사람을 가르칠 수 있으리라(딤후2장 1-2절) 


????가족 이야기????‍????‍????‍????


비 온 후 땅이 단단해지듯이 그동안 가족들이 더 강해지고 단단해 졌습니다. 아내와 현민이가 필요시에 직접 운전을 합니다. 복학생 2학년인 현민이도, 요리학교 3학년 실습중인 하늘이도, 고3인 단비도 각자 맡겨진 일을 헉헉거리며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시끌시끌, 티격태격, 북적북적한, 찐 현실 가족으로 2년 9개월만에 5인 완전체로 한 지붕 한 집에서 살고 있는 것이 기적이고 은혜이며 감사 중 감사입니다.


????차량특별모금현황을 알려드립니다????


제가 한국에 있는 동안 여기 저기 쭈그러지고 긁긴 차의 상처가 아내의 훈련강도를 말해주고 있습니다. 남아공 입국 후 차량 타이어 교체 및 엔진오일, 오일 필터를 교체했습니다. 감사하게 아직 큰문제없이 잘 달려주고 있습니다. 동역자님들의 기도와 후원으로 5월부터 9월 현재까지 88분이 차량헌금으로 후원하셨습니다. 첫 차 구입의 경험으로 시간이 걸릴지라도 2020년이후에 생산된 차를 구입하려고 합니다. 


3차 모금기간인 10월 31일까지 특별차량 헌금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어려운 시기이지만 보내는 선교사로 기도와 사랑, 그리고 믿음의 선교헌금으로 아프리카복음화에 동참해 주시니 고맙고 감사합니다.


????기도해주세요.????


1. 가족 모두 영, 육 간의 건강과 매 순간 성령 충만한 삶을 살게 하소서.

2. 저는 관광비자로, 아내는 은퇴비자를 신청한 후에 그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중에 있습니다. 비자가 순조롭게 해결되게 하소서.

3. 현실은 여러가지 힘든 상황 속에 놓여있지만 만나고 있는 제자들이 예수님의 제자로 훈련되게 하소서.

4. 10/31일까지 차량 특별목적헌금이 채워지게 하소서.

 

️????함께동역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저의 가족 위해 보내는 선교사의 사명으로 선교 여정에 동참해주시어 감사드립니다. 어떤 상황이라도 현실에 머물지 않고 기도와 사랑으로 믿음의 삶을 표현해 주신 모든 동역자님을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2022년 9월 20일 김창복&이정순(현민 하늘 단비) 드림????????????????????????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